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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확산 증상과 예방접종

by emma13 2024. 7. 16.

백일해 확산: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급증하는 원인과 대응 방안

최근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백일해가 급증하며 올해 누적 환자 수가 최근 5년 평균의 90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일해 환자 수 급증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6일까지 백일해 환자 수는 6986명으로, 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평균인 80명의 87.3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중순부터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해 6월에는 그 증가세가 정점에 달했습니다. 7월 들어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00일 동안의 기침'…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 높아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100일 동안 기침을 할 정도로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고 해서 백일해라고 불립니다. 잠복기는 421일(평균 710일)이며, '웁'하는 숨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 기침이 14일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침이 심해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와 끈적한 점액성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으며, 전염력이 다른 소아 감염 질환보다 강합니다.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가 필요합니다.

 

올해 국내 환자의 대다수인 91.9%는 7~19세의 학령기 소아·청소년이었으며, 6세 미만은 1.8%, 1세 미만은 6명이 있었으나 모두 회복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22.8%), 경남(20.8%), 인천(13.5%), 서울(9.7%)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환자 중 21.5%는 발작성 기침 증상이 있었고, 16.7%는 '웁' 소리가 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 21.4%는 입원을 필요로 했습니다. 질병청은 2011년 이후 사망자 집계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백일해 자세히 알아보기 (질병관리청) 

백일해 유행, 전세계적 현상

백일해는 올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6일까지 전년 동기보다 3.2배 많은 7847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으며, 영국 잉글랜드 지역에서는 5월 말까지 7599명의 환자가 발생해 1세 미만 환자 중 8명이 사망했습니다.

예방과 대응 방안

백일해는 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DTaP)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3차례 기초접종을 실시하며,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매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받습니다.

 

질병청은 지난 12일 국내 관련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백일해 유행 대응 전문가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적기에 기초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3기 임신부, 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영아 돌봄 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등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세 미만 고위험군 발생은 매우 적으며, 국내 예방접종률이 높고 신속한 진단·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들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1주 이상 기침하거나 확진자 접촉 후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조기 치료와 전파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청 지영미 청장은 "민간의료기관 백일해 양성검체에 대한 전수 공공 분석을 신속하게 추진하며 유행에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학교와 가정에서는 소아·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일해 유행과 관련해 대한아동병원협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백일해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됐습니다. 특히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에서 발생이 많아 '비상 상태'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협회의 최용재 회장은 "증상이 있을 경우 아동병원을 비롯한 소아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나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연령, 예방 접종력,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포함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확산을 방지해야 합니다"라고 제안했습니다.

백일해: 증상, 원인 및 예방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심한 기침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소아와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어릴수록 증상이 심하고 사망률이 높습니다.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421일이며, 평균적으로 710일 정도입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한 기침: 발작적으로 계속되는 기침이 주요 증상입니다. 기침이 너무 심해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 '웁' 소리: 기침 후 숨을 들이쉴 때 '웁'하는 독특한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구토: 기침이 심해지면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 끈적한 가래: 기침 후 끈적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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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해의 전파

    백일해는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됩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감염된 사람과 가까이 있는 경우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백일해는 다른 소아 감염 질환보다 전염력이 높아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예방

    백일해는 백신(DTaP: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백신 접종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기초접종
  • 생후 15~18개월: 첫 번째 추가 접종
  • 4~6세: 두 번째 추가 접종
  • 11~12세: 세 번째 추가 접종
  • 매 10년마다 추가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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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중증 만성질환자 등은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합니다.

    백일해의 치료

    백일해 환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생제 치료를 통해 증상의 경감을 도모하며, 전염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후 최소 5일 동안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가 필요합니다.

    결론

    백일해는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지만, 예방 접종을 적기에 받지 않으면 심각한 증상과 높은 사망률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일해 예방 백신 접종 일정을 준수하고, 기침 예절을 철저히 지키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고려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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